유치부 New Face! 이현규 전도사님

유치부 New Face! 이현규 전도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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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월부터 유치부를 맡게 된 이현규 전도사입니다. 존경하는 담임목사님과 참사랑교회 모든 성도님들을 섬길 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대학 때 유아교육을 전공했지만 결국 그 길에서 돌아섰던 저를 하나님께서 다시 부르셨습니다. 천명, 소명, 사명을 회복시키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2017년 “언약을 후대에게 전달하는 교회” 의 방향에 따라 참된 복음운동, 후대운동, 렘넌트운동에 온 힘을 다 쏟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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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떻게 그리스도를 만나,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셨나요?

모태신앙으로 어려서부터 교회 문화권에서 자랐지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여름 고등부 수련회 때였습니다. 그 당시 교회에는 토요예배도 있었지만 저는 거의 가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일주일에 한 번만 가면 되지’라는 생각이 마음속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게다가 교회에 주일에 간다고 말씀을 잘 듣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친구랑 떠들기 바빴고, 지각은 밥 먹듯이 하고, 부모님이 갔다 오라고 억지로 떠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고등부에 올라가서 우연히 친구와 ‘시설단’이라는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시설단’은 고등부 예배 전 음향설비를 준비하는 일을 했는데, 이 ‘시설단’ 활동을 하며 토요예배도 참석하고 찬양팀 선배, 친구들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거의 매일 교회에 가서 기도하고, 예배에도 참석하고, 찬양도 하면서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방언의 은사도 주시고, 여름수련회 기간 동안은 하나님께서 물 붓듯이 은혜를 부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후에 교회의 부흥회며, 고등부의 모든 예배는 모두 빠지지 않고 갔습니다. 지금도 이때 느꼈던 하나님과의 첫사랑에 대한 감격은 잊지 못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고3이 되며 이마저도 시들해지며 저의 신앙생활과 믿음은 차갑게 식어져 갔습니다.

대학생활은 상처투성이였습니다. 고등학교 때 진로를 두고 깊이 기도하다가 유치원 원장이라는 비전을 주셔서 유아교육과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아이들을 좋아했기 때문에 1년 정도는 교회에서 초등학교 1, 2학년(유년부) 주일학교 교사를 즐겁게 했습니다. 하지만 때가 되어 저는 군대에 가게 되었고, 제대 후부터는 어려움과 상처가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 복학을 했지만 도저히 학업에 집중하여 따라갈 수가 없었습니다. 졸업을 하려면 실습 2번과 졸업 작품 전시회를 해야 했는데, 너무 빡빡한 스케줄에 견디다 못 해 결국 2달을 잠수를 탄 적도 있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해야 하나? 다른 공부를 할까? 고민이 많은 시기였습니다. 교회도 다녔고 주일학교 교사도 하고 있었지만 말씀은 거의 안 들어오고 주일에 교회만 왔다 갔다 했던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 가정에도 엄청난 문제가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문제로 우리 가정은 사탄과 끊임없이 영적싸움을 해야 했습니다. 이 무렵 어머니께서 우연한 기회로 다락방 복음을 접하게 되셨고 우리 가정은 모두 다락방교회로 인도받게 되었습니다. 안산에서 개척을 시작하신 목사님의 교회였는데 서울에서 안산까지 매주 1시간 반을 차를 타고 가야 했습니다.

다락방교회를 다녔지만 처음 5년 동안은 메시지가 하나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사탄이 얼마나 방해를 하는지 말씀만 시작되면 머리가 지끈거리며 졸리다가 일어나면 정확히 메시지가 끝나 있었습니다. 사단이 복음 듣지 못하게 너무나도 강하게 역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2년여를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이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시면서 우리 가정은 서울에 있는 참사랑교회로 인도받게 되었습니다. 참사랑교회에서도 초반에는 복음을 잘 못 누렸지만, 지속적인 말씀 시스템 속에 있다 보니 4년 전부터는 영이 깨어 말씀을 붙잡게 되었고, 합숙과 WRC,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이 제게 주신 천명과 나의 소명, 사명을 발견하게 되어 RTS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저를 대학·청년부에서 5년 넘게 찬양팀 리더로 세워 주시고, 어린이부에서 교사로 섬기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 무너져 가는 렘넌트들을 위해 생명을 살리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평생 렘넌트운동과 사역을 품고 신학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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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목회자의 길을 시작하는 각오가 있으시다면?

지난 인생을 돌이켜 보면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태어나지도 못할 뻔 했는데 이 땅을 밟게 하시고, 후대를 향해 영혼을 품고 살리라고 RTS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찬양팀 모임에서 하나님의 종이 되겠다고 순수한 마음으로 서원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그 후 제 인생은 방황하며 상처로 얼룩져 있었는데 19년이 지난 지금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은 반드시 성취되며, 하나님의 자녀를 회복시킴을 체험하였습니다. 이 확실한 복음을 먼저 나부터 듣게 하시고 나를 살리셨으며, 이제 후대를 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후대와 렘넌트사역에 평생 올인하고 모든 것을 드리겠습니다.”라고 이면계약을 했습니다. 앞으로의 인생을 내 생각으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방향만 정하고 나아갑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인도해 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순종하며 따르겠습니다. “무너지고 흑암으로 가득한 렘넌트문화를 복음으로 살리는 데 앞장 서는 주의 종이 되게 하옵소서. 나의 모든 생을 바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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